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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일가족 실종 9주 만에 AZ서 발견 외

#. 일리노이 일가족 실종 9주 만에 AZ서 발견   일리노이 주 남부에서 갑자기 사라진 일가족이 약 9주 만에 애리조나 주에서 발견됐다.     애리조나 코차이스 카운티 경찰은 지난 주 일리노이 주민들인 스티븐-모니카 럿츠 부부와 두 아들이 무사히 발견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럿츠 부부의 딸인 브리트니가 가족이 사라졌다고 실종 신고를 했다.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있는 브리트니는 아버지 스티븐이 정신 질환, 폭력 및 약물 사용 등의 전력이 있어 가족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가족들이 떠난 집 또한 난장판이었다고 전했다.     이웃들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럿츠 집 앞에 유-홀(U-Haul) 트럭이 세워져 있었고, 나흘 후 인디애나 주에서 마지막으로 휴대폰 신호가 잡힌 이후 종적을 감췄다.     신고를 받은 당국은 차량 번호판 인식기를 이용, 럿츠 일가족을 추적한 끝에 애리조나서 발견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스티븐은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된 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로 알려졌다.   브리트니는 "아버지가 올 초 3명을 죽이겠다는 말을 중얼거린 적이 있었다. 그래서 더 더욱 걱정됐다"며 "동생들이 무사하다니 다행이지만 마음이 계속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 경찰은 현재 럿츠가 타 주에 있기 때문에 영장 신청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애리조나 경찰과 협력, 스티븐의 신변을 확보한다는 방 침이다.     스티븐은 현지 경찰에 집으로 돌아갈 의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리글리 필드 옆 주택 110만불 매물로 나와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홈구장이자 시카고 명소인 리글리 필드 바로 옆에 위치한 주택이 부동산 시장 매물로 나왔다.     1100 웨스트 애디슨에 위치한 이 집은 총 3000 스퀘어 피트 규모로 6개의 침실과 3개의 화장실을 갖고 있다. 2동의 개별 주택으로 이뤄졌는데 1층에 3개 침실과 1개 화장실, 그리고 2층에 3개 침실과 2개 화장실이 각각 있다. 지하실에 세탁기와 건조기, 보조 화장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매 희망가 110만 달러에 나온 해당 주택에 대해 부동산 웹사이트는 "매우 매력적인 부지와 잠재력으로 우수한 투자 가치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주택은 리글리 필드를 방문하는 이들이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박스 오피스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일가족 일리노이 일가족 발견 일리노이 실종 신고

2023-04-26

일리노이 50대 남성 가장 실종 8개월만에 집 벽장서 발견

일리노이 주의 50대 가장이 실종 8개월 만에 자택 벽장 안에서 미라가 된 상태로 발견됐다.   7일 현지 언론과 법률전문지 로앤드크라임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 중부 소도시 트로이 주민 리처드 매지(53)는 작년 4월 26일 돌연 실종됐다. 매지의 아내 제니퍼는 하루만인 4월 27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남편으로부터 '직장에서 조퇴하고 일찍 집에 간다'는 전화를 받은 것이 마지막 통화였다"고 밝혔다.   당시 제니퍼가 귀가했을 때 남편의 차가 집 앞에 주차돼 있었고 집 안에 지갑과 열쇠 등 소지품이 있었지만 정작 남편은 보이지 않았고 하루가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부의 집을 수색했지만 특별한 흔적을 찾지 못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매지는 결국 8개월 만인 작년 12월 11일 그의 아내 제니퍼가 집 안 벽장에서 우연히 찾아냈다.   제니퍼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식품들이 보관돼 있는 벽장을 열었더니 그 안에 미라 상태의 시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로이를 관할하는 일리노이 주 매디슨 카운티 검시소 측은 최근 공개한 부검 결과를 통해 시신의 신원을 매지로 확인하고 사인을 자살로 판단했다.   경찰은 작년 4월 처음 실종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당시 매지의 행방을 알 수가 없었다며 "그의 집 안에 수많은 물건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있어 수색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어 "집 안에서 하수구 냄새 같은 것이 났고, 이후 제니퍼가 악취 신고를 해 다시 한번 수색에 나섰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제니퍼는 결국 배관공에게 연락해 지하실 하수구에 뚜껑을 덮는 작업을 했고 악취 문제가 해결되는 듯했다.   하지만 검시소 측은 "시신에 남아있던 습기가 차차 마르고 미라 상태가 되면서 악취도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매지의 시신이 발견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 배경을 유추했다.   로앤드크라임은 경찰이 3번째 수색에 수색견까지 동원했지만 소용없었다고 전했다.   검시소 측은 매지의 사망과 관련, "피살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일리노이 남성 일리노이 중부 일리노이 주의 실종 신고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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